경포대

관동팔경의 하나로 달맞이 구경 최고의 명소

경포대는 관동팔경중의 하나로 아래로 펼쳐지는 경포호를 거울삼아 멀리 반짝이는 동해바다를 관망하는 강릉의 명승지랍니다.
예로부터 경포대는 전국 제일의 달맞이 장소로 손꼽혔답니다.

'거울처럼 맑다'고 해서 이름이 붙은 경포호(鏡浦湖)에는 네 개이 달이 뜬다는 풍류가 있었는데요.
하늘에 뜬 달이 하나요, 바다에 비친 달이 하나요, 호수에 비친 달이 하나며, 술잔에 비친 달이 하나. 이렇게 네 개의 달이 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낭만적인 이들은 한 가지를 덧붙여 다섯 개의 달을 이야기하기도 한답니다. 바로 사랑하는 이의 눈동자에 비친 달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