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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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허균이 태어난 생가로, 그윽한 정취와 함께 당시 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
일명 이광노 가옥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건립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의
문신 허엽이 살던 집으로 그의 딸인 조선시대의 대표적 여류시인 허난설헌과 동생 허균이 태어난 생가로,
초당마을의 그윽한 정취와 함께 당시 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행랑채 중앙의 솟을매문과 우리나라 전통 정원 양식이 잘 보존된 널찍한 사랑마당 사이에 두고
'ㅁ'자형으로 이루어진 본체가 있는데,본체에는 두 개의 대문을 두어 본채와 사랑채로 구분하고
그 사이사이에는 광을 배치하였어요. 비교적 옛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조선시대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입구쪽 담을 덮고 있는 고목이 이채롭고 폐쇄된 우물이 옛 정취를 그대로 드러낸답니다.
주변에는 키가 큰 노송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데, 찾는 사람이 드물어 사색에 잠기기에 안성맞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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